一日一文、美しい韓国語を読む<2024年1月24日〜2024年1月31日分>

一日一文、美しい韓国語を読む<2024年1月24日〜2024年1月31日分>

毎日0時に更新されている「一日一文」を8日分まとめた記事です。過去に掲載された文章が読めるよう、2週間限定(4月12日までの公開)で掲載します。

옷 안 사기(2024.1.24 配信分)

올해 목표를 하나 세워 두었습니다. ‘옷 안 사기’.

한국말에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옷을 입으면 사람이 날개를 단 듯 아름답다, 훌륭해 보인다는 뜻입니다.

동의합니다. 분명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 안에 자리 잡은 커다란 허영심을 없애려고 합니다.

이 계획에 쓰레기 문제, 환경오염 같은 거창한 뜻은 없습니다.

옷을 사지 않을 때 얼마가 절약되고 어디에 활용되는지 궁금합니다.

구속력이 없는 계획일 뿐, 잘 지킬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日本語訳
「服を買わない」

今年の目標を一つ立てました。「服を買わない」。

韓国語には「服は翼だ」という言葉があります。

良い服を着ると、人が翼を手に入れたかのように美しくなる、素晴らしく見えるという意味です。

同意します。確かにそのような効果があります。

ですが、私の中に根付いた巨大な虚栄心をなくそうと思います。

この計画に、ごみの問題、環境汚染のような大層な意味はありません。

服を買わないとき、いくら節約されてどこに活用されているか気になります。

拘束力のないただの計画でしかないので、ちゃんと守れるか心配です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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服を買おうとしている女性のイラスト

눈(2024.1.25 配信分)

올해는 눈이 참 많이도 온다.

다들 아이 때나 눈이 좋았지 어른이 되고부터는 질색이라고 한다.

집 앞에 눈이 쌓이면 안 되니까 치워야지, 차 지붕에 눈이 소복하면 운행에 방해가 되니까 그것도 치워야지, 길이 미끄러우니 조심해야지, 여기저기서 교통사고 일어나지, 불편한 것이 한둘이 아니다.

그래도 눈을 바라보면서 마시는 커피는 향기롭고, 소주 한 잔도 낭만적이다.

플레이리스트를 뒤져 자이언티의 ‘눈’을 들으며,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듣는지 궁금해진다.

日本語訳
「雪」

今年は雪が実にたくさん降る。

皆、子どもの時は雪が好きでも、大人になってからはうんざりだと言う。

家の前に雪が積もるといけないから雪かきをしなきゃだし、車のルーフにこんもり雪が積もると運転の邪魔になるからそれも雪かきしなきゃだし、道が滑るから気を付けなきゃだし、あちこちで交通事故が起きるし、と大変なことが山積みだ。

それでも雪を眺めながら飲むコーヒーはいい香りだし、焼酎一杯もロマンがある。

プレーリストをあさってZion.Tの「雪」を聴いていると、他の人たちが何を聴いているのか気になってき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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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だるまを作っている男の子のイラスト

강화도(2024.1.26 配信分)

“강화도에 가서 커피 한잔합시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좋은 데가 많거든요.

강화도는 내가 속이 답답할 때 찾는 곳입니다.

가는 길이 고불고불해서 시골다운 정겨움이 있고, 사람이 적어 고즈넉합니다.

해수욕장이 있는가 하면 숲길이 있고, 해안 길을 따라 드라이브하기에도 좋아요.

횟집 주인이 직접 배를 타고 나가 잡아 온 고기를 먹을 수도 있는데, ‘삼식이’라는 사람 이름을 가진 물고기는 매운탕이 최고입니다.

공장을 카페로 개조한 곳도 가면 좋겠습니다.

日本語訳
「江華島」

「江華島に行って、コーヒー一杯しませんか」と言いたいです。いい所がたくさんあるんです。

江華島は、私の気持ちがもやもやしたときに訪れる場所です。

道がくねくねしていて田舎っぽい懐かしさがあり、人が少なくて静まり返っています。

海水浴場があるかと思えば林道があったりしますし、海岸の道に沿ってドライブするのにもいいです。

刺し身屋の主人が直接海に出て捕ってきた魚を食べることもできますが、「サムシク」という人の名前が付いた魚はメウンタン*が最高です。

工場をカフェに改造したところもおすすめです。

*白身魚の入った辛い海鮮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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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ーヒーを飲む女性のイラスト

눈깔(2024.1.27 配信分)

‘멜로 눈깔’이라는 단어를 드라마에서 처음 접했다.

사실 ‘눈깔’은 굉장히 저급한 단어라서 일반적으로는 잘 쓰지 않는다.

적어도 교양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런데 드라마에서 버젓이 눈깔이라 칭하니 깜짝 놀랄밖에.

나중에 보니 비공식 ‘방송용어’란다.

배우 중에 멜로를 잘하는 배우의 눈빛을 방송 제작팀에서 그렇게 부른다나.

어디 보자, ‘멜로 눈깔’에 누가 있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의 눈이 ‘서강준’이다.

(내 입장에서) 어린 친구가 그런 눈을 가졌다는 것이 신기했다.

日本語訳
「目ん玉」

「メロヌンカル」という言葉を、ドラマで初めて耳にした。

実際のところ、「ヌンカル(目ん玉)」はとても低俗な言葉なので、一般的にはあまり使わない。

少なくとも教養のある人たちの間では。しかしドラマで堂々とヌンカルと言うものだから、驚くほかない。

後で調べたところ、非公式「放送用語」とのこと。

俳優たちのうち、メロ(恋愛ドラマ)が得意な俳優の目つきのことを制作側がそのように呼ぶんだとか。

どれどれ、「メロヌンカル」には誰がいるかな? 一番最初に思い浮かぶ俳優の目は「ソ・カンジュン」だ。

(私の立場から見て)若い人がそうした目を持っているというのは新鮮だ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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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が大きな男性のイラスト

충청도 말(2024.1.28 配信分)

나는 충청도 사투리가 참 재미있습니다.

“뭐여(=뭐야).” “기여(=맞아)?” “그랴(=그래).” “아녀유(=아니에요).”

이게 참 묘하게 속도감이 느리고, 누군가를 놀리는 것도 같고,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게다가 충청도 말을 할 때는 콧소리를 많이 냅니다.

코 윗쪽으로 힘을 좀 주고 입술을 약간 내밀면서 발음을 해야 제맛이 납니다.

또 다른 특징이 있는데, 충청도 화법에서는 한 번만 말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같은 말을 두 번, 세 번 정도는 해야 진심 어린 말이라고 하네요.

日本語訳
「忠清道方言」

私は、忠清道方言が本当に面白いです。

「ムォヨ(何だよ)」「キヨ?(そうなの?)」「クリャ(そうだよ)」「アニョユ(違います)」。

これが実に、絶妙にゆったりした速度で、誰かをからかっているようでもあって、親しみやすい感じがします。

さらに、忠清道方言を使うときは鼻にかかった音をたくさん出します。

鼻の上の方に力をちょっと入れて唇をやや突き出しながら発音すると、それらしく聞こえます。

他にも特徴があって、忠清道の話し方では1回だけ言うのは駄目だという点です。

同じ言葉を2、3回は繰り返してこそ、心のこもった言葉になると言われ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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楽しそうに会話をする男女のイラスト

느린 우체통(2024.1.29 配信分)

‘느린 우체통’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 거리에나 흔히 있는 것은 아니고, 주로 관광지에 가면 드문드문 보입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전하세요. 편지는 1년 후에 배달됩니다.’라고 빨간 우체통 정면에 쓰여 있습니다.

나의 마음을 1년 동안이나 묵혔다가 전달하다니,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서, 그만큼 더 신중한 메시지가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엄청난 용기와 확신이 필요합니다. 아, 1년 후의 나에게 쓰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日本語訳
「ゆっくりポスト」

「ゆっくりポスト」というものがあります。

どの街にもあるようなものではなく、主に観光地に行くとちらほら見掛けます。

「愛する人に大切な思い出を伝えましょう。手紙は1年後に配達されます」と赤いポストの表面に書かれています。

自分の気持ちを1年もの間寝かせておいてから伝えるなんて、未来がどうなっているか分からないからその分より慎重なメッセージになりそうです。

とにかくとてつもない勇気と確信が必要です。ああ、1年後の私に書くのも悪くはなさそうです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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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いポストのイラスト

소설 ‘모순’(2024.1.30 配信分)

양귀자 소설 ‘모순’이 대중들에게 다시 읽힌다.

오래된 작가들의 메시지에는 힘이 있어서, 여러 번 읽어도 읽을 때마다 그 울림이 상당하다.

누구나 자기 인생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고,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가 고민할 때가 생기는데, 그럴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삶은 늘 모순의 연속이고, 그것을 내 어깨에 얹고 가느냐, 버리고 뛰어넘어 가느냐는 개인의 몫으로 남는다.

100년 가까운 자신의 역사를 무시하기에는 기간도, 벌어진 일도 많아서 아깝다.

日本語訳
「小説『矛盾』」

梁貴子*の小説『矛盾』が人々に再び読まれている。

古い作家のメッセージには力があり、何度読んでも読むたびにかなりの影響力がある。

誰もが自らの人生を客観的に見る必要があり、こうして生きていることが正しいのか悩む時が生じるが、そのようなときに読むとよいように思う。

人生は常に矛盾の連続であり、それを自分の肩に乗せていくのか、捨てて乗り越えていくのかは個人に委ねられている。

100年近い自分の歴史においては、その期間も、起きた出来事も多く、無視するには惜しい。

*1955年生まれの女性小説家。『矛盾』は1998年の作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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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棚の前に詰まれた本のイラスト

영화 ‘서울의 봄’(2024.1.31 配信分)

서울에 봄이 올 뻔하다가 후퇴한 일이 있습니다.

독재자가 죽어서 이제 민주와 평화가 오나 보다, 진짜로 봄이 찾아오나 보다 했더니, 더 지독한 인간이 서울을 자기 손에 넣은 것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서울의 봄’이 한국 사람들의 마음을 시리게 했습니다.

전두환을 잘 모르는 젊은 세대들은 그의 구체적인 만행을 알게 되자, 영화를 보는 내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단 영화는 제법 재미있습니다. 지루함이 전혀 없고, 시간이 훌쩍 가 신기할 정도입니다.

日本語訳
「映画『ソウルの春』」

ソウルに春が来たかと思いきや、後退したことがあります。

独裁者が死に、ようやく民主と平和が来るのだ、本当に春が来るのだと思っていたら、さらに恐ろしい人間がソウルを手中に収めたのです。

実話を基に作った映画『ソウルの春』が、韓国人の心をぞっとさせました。

全斗煥をよく知らない若い世代は、その具体的な蛮行を知って、映画を見ている間ずっとストレスだったと言います。

しかしとりあえず映画はとても面白いです。退屈なところがまったくなく、一気に時間が過ぎて不思議なくらい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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映画館で映画を見る女性のイラ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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