毎日0時に更新されている「一日一文」を7日分まとめた記事です。過去に掲載された文章が読めるよう、2週間限定(2025年8月8日までの公開)で掲載します。
一日一文を使った、いろいろな勉強方法を紹介する記事も併せて読んでください!
記事の目次
마음을 달랠 때(2024.10.17配信分)
‘국군장병 아저씨께’로 시작하는 편지가 있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시 중에서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쉽고도 아름다워 마음이 복잡할 때 읽으면 좋은 시를 한 편 소개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길 -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詩人・尹東柱(ユン・ドンジュ)の詩の中で比較的知られていませんが、易しくも美しく、心が複雑なときに読むとよい詩を1編紹介しようと思います。
新しい道 −尹東柱
川を渡って森へ
峠を越えて村へ
昨日も行き 今日も行く
私の道 新しい道
タンポポが咲き カササギが飛び
娘が通り 風が立ち
私の道は いつも新しい道
今日も…… 明日も……
川を渡って森へ
峠を越えて村へ

멋을 잃음(2024.10.18配信分)
어느 영화에서, 좋아하던 남자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 남자를 더는 좋아할 수 없게 된 여자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유는 그가 멋을 잃어서였습니다.
그 남자가 멋을 잃은 이유는 꿈을 꾸는 자에서 꿈을 꾸지 않는 자로 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꿈이 없는 사람이, 희망이 없는 사람이, 결코 멋진 눈빛과 태도를 갖지 못한다는 것을 영화는 보여 주었습니다.
의욕이라고는 없는 무기력한 사람보다 꿈이 있는 사람이 백 배는 멋있습니다.
ある映画で、好きだった男に久しぶりに会ったものの、その男をもはや好きではいられなくなった女性の姿を見ました。
理由は、彼が魅力を失っていたからでした。
その男が魅力を失った理由は、夢を見る者から夢を見ない者へと変わったためでした。
夢がない人が、希望がない人が、すてきなまなざしと態度を持つことは決してできないということを、映画は見せてくれました。
意欲なんてまったくない無気力な人よりも、夢がある人が100倍すてきです。

15대 대통령(2024.10.19配信分)
한국의 대통령 중 제15대 대통령인 김대중은 문화의 힘을 중시한 사람입니다.
그는 재임 중에 ‘지식과 문화는 21세기의 기간산업이 된다.’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시 ‘문화 예술’이 국가의 힘이 된다는 생각은 사회 구성원 모두의 지지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사람들은 공업이나 무역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대중은 콘텐츠, 게임 등을 육성하고, 문화를 바탕으로 관광이 진흥하는 쪽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기막힌 선견지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韓国の大統領のうち、第15代大統領である金大中は、文化の力を重視した人です。
彼は在任中に「知識と文化は21世紀の基幹産業になる」という見解を明らかにしました。
しかし当時「文化芸術」が国家の力になるという考えは、社会構成員全ての支持を得ることはできませんでした。
当時、人々は工業や貿易が国を豊かにすると考えていたためです。
しかし金大中はコンテンツ、ゲームなどを育成し、文化を土台として観光が盛んになる方向へ発展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力説しました。
とてつもない先見の明と言わざるを得ません。

남수단에 벼(2024.10.20配信分)
아프리카의 남수단에 파병을 나가 있는 한국 부대가 있습니다.
군인들은 자신들이 주둔한 날것의 거친 땅 위의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합니다.
이들 군인은 도로를 고치고, 강에 제방을 쌓으며, 또 의료 지원을 합니다.
그러다가 어떻게 하면 배불리 먹일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벼농사를 도입했습니다.
‘한빛부대’라는 이름의 부대에서 남수단 최초로 모내기 방식의 벼농사를 시작한 것입니다.
그 땅에서 얻은 귀한 쌀이 뜨끈한 밥이 되고, 아이들의 배를 든든히 채워 주기를 희망합니다.
アフリカの南スーダンに派兵されている韓国の部隊がいます。
軍人は、自分たちが駐屯した手付かずの痩せた土地の上に住む人々のために、少しでも助けになろうとします。
彼ら軍人は、道路を直し、川に堤防を築き、また医療支援をします。
そして、どうすればおなかいっぱい食べさせることができるか悩んだ末、米農業を導入しました。
「ハンビッ(大きな光)部隊」という名前の部隊が、南スーダン最初の田植え方式の米農業を始めたのです。
その土地で得られた貴重なお米がほかほかのご飯になり、子どもたちのおなかをいっぱいに満たしてくれることを望みます。

담당 편집자(2024.10.21配信分)
‘아버지이고 어머니이며 선생님이자 악마 그리고 신’이라고 누구를 가리켜 말할 수 있을까요?
이 말은 1962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 작가 존 스타인벡이 자신의 담당 편집자를 두고 한 말입니다.
파스칼 코비치는 무명이었던 작가를 발굴해 30년 동안을 끊임없이 격려하고 조언하였으며, 마침내 〈에덴의 동쪽〉 〈분노의 포도〉 같은 명작이 탄생하도록 이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부러운 일입니다.
대가를 알아보고, 성장시키고, 결실을 보게끔 이끄는 일, 그것이 편집자로 사는 보람이라 하겠습니다.
「父、母であり、先生でありかつ悪魔、そして神」とは、誰を指して言っているでしょうか?
この言葉は、1962年にノーベル文学賞を受賞した米国の作家ジョン・スタインベックが、自身の担当編集者について言った言葉です。
パスカル・コヴィチは、無名であった作家を発掘し、30年間絶えず激励してアドバイスし、ついに「エデンの東」「怒りの葡萄」のような名作が誕生するまで導きました。
個人的に、実にうらやましいことです。
大家を見出し、成長させ、実を結ぶまで導くこと、それが編集者としての生きがいだと言えるでしょう。

먹고 누우면(2024.10.22配信分)
어릴 때 밥을 먹고 바로 누우면, 어른들이 꼭 당장 일어나라고 다그쳤습니다.
깨우는 어른이 야속해 “아, 왜요?” 하고 물으면, “먹고 누우면 소 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마음에도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압니다.
소는 아니라도 돼지는 될 수 있고, 식도염이 오기도 하며, 잠에 빠짐으로써 뇌 혈류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제야 말이지만, 자식의 건강을 위해 눈 부릅뜨고 바른 생활로 이끄신 부모님들이 참 존경스럽습니다.
小さい頃、ご飯を食べてすぐ横になると、大人たちにすぐ起きろとしつこく言われました。
起こしてくる大人が恨めしくて「もう、何?」と聞くと、「食べて横になると牛になる」と言うのでした。
幼心にも、訳の分からないことを言うなあと思いました。
ですが、今は知っています。
牛ではなくても豚にはなるかもしれないし、食道炎になったりもするし、眠りに落ちることで脳の血流に悪影響を与えるということを、です。
今になってですが、子どもの健康のために目を見開いて正しい生活に導いた両親を本当に尊敬しています。

멸치의 꿈 –전래동화 내용 중에서(2024.10.23配信分)
무려 700년을 산 늙은 멸치가 있었답니다.
어느 날 이 멸치가 하늘에 오르고, 뚝 떨어지고, 갑자기 눈이 내렸는가 하면, 더웠다가 춥고, 그러고는 붉은 곳으로 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인 가자미가 듣고는, ‘곧 죽을 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화가 난 멸치가 가자미의 따귀를 세게 때렸더니, 가자미의 눈이 옆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본 망둥이는 놀라서 눈이 튀어나오고, 메기는 웃다가 입이 찢어졌으며, 병어도 처음에는 웃었는데, 멸치가 눈을 부릅뜨자 놀라서 입을 오므렸더니 영영 튀어나왔다고 합니다.
実に700年を生きた、老いたカタクチイワシがいたそうです。
ある日このカタクチイワシが、空に昇り、急に落ち、突然雪が降ったかと思うと、暑くなったり寒くなったりして、そうして赤い所へ行く夢を見ました。
この話を下人のカレイが聞いて、「じきに死ぬ夢」と言うのです。
頭に来たカタクチイワシがカレイの頰を強くたたくと、カレイの目が横に回ってしまいました。
これを見たハゼは驚いて目が飛び出し、ナマズは笑って口が裂け、マナガツオも最初は笑っていましたがカタクチイワシが目を見開いたので驚いて口をすぼめたところ、いつまでも飛び出しているのだそうで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