毎日0時に更新されている「一日一文」を7日分まとめた記事です。過去に掲載された文章が読めるよう、2週間限定(2026年3月28日までの公開)で掲載します。
一日一文を使った、いろいろな勉強方法を紹介する記事も併せて読んでください!
記事の目次
너도 내 나이 되어 봐(2025.2.15 配信分)
‘너도 내 나이 되어 봐.’ 어릴 때부터 이 말은 참 많이 들었습니다.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하는 ‘역지사지’ 같은 것인데, 누구나 나이 듦에 따라 행동 양식의 변화가 생기기 마련이니 이해하라는 뜻입니다.
어머니는 평소 잘하시던 홈쇼핑 주문도 쩔쩔매실 때가 있습니다.
“맨날 하는 건데 오늘은 왜 헤매셔?”
나는 타박하지만 속으로는 압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멀쩡했던 것들도 고장이 불쑥불쑥 난다는 것을.
세상이 챗GPT를 활용해야 한다고 압박하는데, 이제 슬슬 새롭고 획기적인 것들이 부담스럽습니다.
너도 내 나이 되어 보라고 한소리 하는 날이 머지않았나 봅니다.
「あなたも私の年になってみなさい」小さい頃からこの言葉は本当にたくさん聞きました。
立場を変えて考えることを意味する「易地思之(ヨクチサジ)」*のようなものですが、誰でも年を取るにつれて行動様式の変化が出るものだから理解しなさいという意味です。
母は、普段うまくやっている通販の注文も慌てふためくことがあります。
「毎日やっていることなのに今日はどうして戸惑うのだろう?」
私はけちをつけますが、頭では分かっています。
人が生きていれば、問題なかったものも故障がちょこちょこ出てくるということを。
世の中がChatGPTを活用しなければいけないと圧迫してきますが、もうそろそろ、新しく画期的なものが負担に感じます。
あなたも私の年になってみなさい、と同じことを言う日が遠くないようです。
*相手の立場になって考えてみることを促す際に使われる韓国語の四字熟語

부부간에는 솔직하자(2025.2.16 配信分)
지인이 남편과 다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꽤 권위적인 남편이어서, 지인은 자유롭지 못하고, 곁에서 늘 남편의 시중을 들어야 한답니다.
그런데 감정이 폭발한 지인이 남편에게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하세요! 그리고 고마울 때도 솔직히 고맙다고 하시라고요!”라고 했더니, “미안해. 고마워.”라고 조용히 말하더랍니다.
평소 한 번도 하지 않던 그 말을 듣자 오히려 어안이 벙벙했는데, 그간의 서운한 감정도 눈 녹듯 사라졌다는 훈훈한 결말이었습니다.
확실히 ‘감사’는 행복을 불러옵니다.
知人が夫とけんかした話を聞かせてくれました。
かなり権威的な夫なので、知人は自由にできず、そばでいつも夫のお世話をしなければいけないそうです。
ですが、感情が爆発した知人が夫に「ごめんと思うならごめんと言ってください! そしてありがたいと思うときも正直にありがとうと言ってくださいよ!」と言ったところ、「ごめん。ありがとう」と静かに言ったそうです。
普段一度も言わなかったその言葉を聞いてかえってあっけにとられたけれども、それまでの残念な感情も雪が解けるように消えたという心温まる結末でした。
「感謝」は確実に幸せを招きます。

아브라함처럼(2025.2.17 配信分)
성경 속 인물 중에 매우 유명한 인물이 있다면 카인과 아벨, 그리고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은 100살이 다 되도록 자신의 정실 자식을 얻지 못하다가, 아내 사라에게서 아들 이사악을 낳아 애지중지 기릅니다.
하느님의 충실한 종으로 살아 얻게 된 결실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조카 롯이 있었는데, 조카에게 한없이 너그러운 품이 되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반면 카인과 아벨은 형제지간이자 원수입니다.
카인은 자기보다 사랑받는 동생 아벨을 미워하다 질투심에 동생을 죽여 버립니다.
나는 자주 다짐합니다.
카인처럼 살지 말고 아브라함처럼 살자고 말입니다.
聖書の中の人物のうち、とても有名な人物がいるとすればカインとアベル、そしてアブラハムです。
アブラハムは100歳になるまで自分の嫡子を持てずにいたところ、妻のサラが息子イサクを産み、かわいがって大事に育てます。
神様の忠実なしもべとして生きて得た結実でした。
彼にはおいのロトがいたのですが、おいにとって限りなく広い懐になってやったりもしました。
反面、カインとアベルは兄弟の間柄であると同時に敵です。
カインは自分よりも愛される弟アベルを恨み、嫉妬心から弟を殺してしまいます。
私はしばしば誓います。
カインのように生きるのではなく、アブラハムのように生きようと。

못된 민원인(2025.2.18 配信分)
며칠 전, 주차 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내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빌라나 아파트에는, 법으로 지정된 장애인 주차 자리가 있습니다.
나는 장애인 구역이 아닌 그 옆 자리에 댄 것입니다.
화를 누르면서 아님을 증명하는 사진을 찍고, 소견서를 작성하여 구청으로 갔습니다.
민원을 많이 상대하는 담당 공무원은 바싹 긴장해 떨고 있었습니다.
나의 주장이 타당하고 나의 태도가 부드럽자, 그 공무원은 누그러지며 빠른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뭐 그렇게 떨 일인가 싶었지만, 못된 민원인을 늘 상대하는 공무원이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数日前、駐車違反の罰金の告知書を受け取りました。ですが、私が悪いわけ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
アパートやマンションには、法律で指定された障害者駐車スペースがあります。
私は障害者区域ではないその横の場所に止めたのです。
怒りを抑えて違うことを証明する写真を撮り、所見書を作成して区役所に行きました。
住民の苦情をたくさん相手する担当公務員は、すっかり緊張して震えていました。
私の主張が妥当で、私の態度が柔らかいと分かると、その公務員は穏やかになり素早い処理を約束しました。
そんなに震えるほどのことかと思いましたが、たちの悪いクレーマーをいつも相手する公務員が気の毒な気持ちになりました。

사랑이 돌고 돌아 내게 왔는데(2025.2.19 配信分)
가수 구준엽에게 일어난 일이 참 안타깝고 안됐습니다.
구준엽에게는 오래 전 연인이 있었습니다. 헤어진 지는 20년이 넘었습니다.
대만 배우인 그 여자 친구는, 그 사이 결혼했고, 아이 둘을 낳고 살다가 이혼했습니다.
전 여자 친구의 이혼 소식에 용기를 낸 구준엽의 연락으로 둘은 재회하고 사랑을 확인했으며, 결혼했습니다.
그들은 줄곧 그리워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내내 사랑할 것 같았는데 그 아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의 세상은 지금 눈물로 얼룩져 있는 듯 보입니다. 팬들도 함께 슬퍼합니다.
歌手ク・ジュニョプに起こった出来事が実にふびんで気の毒です。
ク・ジュニョプにはずっと前、恋人がいました。別れてから20年以上たっています。
台湾の女優であるその恋人は、この間に結婚し、子ども2人を産んで暮らしていましたが離婚しました。
元彼女の離婚の知らせに勇気を出したク・ジュニョプの連絡で2人は再会し愛を確認して、結婚しました。
彼らは絶えず思い合っていたそうです。
そうしてずっと愛し合うであろうと思われたのに、その妻が突然この世を去ってしまいました。
彼の世界は今、涙にぬれているように見えます。ファンも共に悲しんでいます。

남의 집 개(2025.2.20 配信分)
지인의 집에 가면 누런색 푸들이 있습니다.
푸들이 똑똑하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낯선 이에게는 예외 없이 짖는 개라는데, 내가 두 번째 갔을 때, 현관에 한 발 들여놓은 시점에서 이미 나를 알아보고 꼬리가 끊어져라 흔듭니다.
말할 수 없는 반가움으로 뱅뱅 도는데, 돌다가 버터가 된 호랑이가 떠오를 지경이었습니다.
나는 그간 개의 혀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그저 축축한 침이 싫어서였습니다.
그런데 귀여움 앞에서는 경계 해제됩니다.
남의 집 개인데 어떻게 이렇게 예쁜지 조그만 혀가 내 손과 팔목을 핥는 것을 그냥 둡니다.
知人の家に行くと、黄色いプードルがいます。
プードルは頭がいいと言いますが、本当にそうだと思います。
見知らぬ人には例外なくほえる犬だそうですが、私が2回目に行った時、玄関に一歩足を踏み入れた時点ですでに私を見分け、しっぽがちぎれそうなほど振ります。
言葉にできないうれしさでぐるぐる回るのですが、回っていてバターになった虎のことが思い浮かぶほどでした。
私はこれまで、犬の舌を許容しませんでした。理由はただ、びちょびちょした唾が嫌だからでした。
ですが、かわいさの前では警戒解除されます。
他人の家の犬なのにどうしてこんなにかわいいのか、小さい舌が私の手と手首をなめるのをそのままにしています。

청춘(2025.2.21 配信分)
동네 성당 마당을 바라보다가 목련꽃 봉오리가 부풀어 봉긋해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날은 춥고, 눈이 오다 비가 오다 오락가락하는데 이 생명은 또다시 움을 틔우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것은 시들시들해도 어떤 것은 물이 오르는 지구 위의 조화로움이 오묘할 뿐입니다.
뽀얀 얼굴의 젊은이는 무관심을 바라고, 주름진 노인은 관심을 바랍니다.
청춘들과 그들을 쳐다보는 눈빛들이 얽히고설킨 세상입니다.
‘보라, 청춘을! …… 청춘은 인생의 황금시대’라던 수필이 새삼 공감됩니다.
近所の聖堂(カトリックの礼拝施設)の庭を眺めていて、モクレンの花のつぼみが膨らんでふっくらとしているのを発見しました。
まだ寒く、雪が降ったり雨が降ったり、天気が安定しませんが、この生命は再び新芽を芽吹かせているのです。
あるものはしおれていてもあるものは水を吸って芽吹く、地球の上の調和がただただ奥深いです。
白っぽい顔の若者は無関心を望み、しわだらけのお年寄りは関心を望みます。
青春たちと、彼らを見つめるまなざしが絡み合う世の中です。
「見よ、青春を!……青春は人生の黄金時代」と言っていたエッセイ*が改めて共感できます。
*閔泰瑗(ミン・テウォン)のエッセイ、『청춘 예찬(青春礼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