毎日0時に更新されている「一日一文」を8日分まとめた記事です。過去に掲載された文章が読めるよう、2週間限定（2025年10月31日までの公開）で掲載します。
一日一文を使った、いろいろな勉強方法を紹介する記事も併せて読んでください！
記事の目次
성탄절이 있어서（2024.12.1 配信分）
12월은 공연히 설렙니다. 성탄절이 있기 때문이지요.
맛있는 치킨, 따듯한 집, 캐롤, 알록달록 번쩍번쩍 전구들, 부쩍 연락이 많아지는 친구들까지.
지루할 틈이 없어 더욱 좋습니다.
언제 한 번은 회사에서 드레스코드를 만들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성탄절의 상징 색깔인 빨강과 초록 중 하나가 꼭 들어간 옷을 입고 나타나야 벌칙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빨간 치마를 입을까 녹색 치마를 입을까 고민했는데, 그런 고민 자체가 어찌나 재미있던지요.
동료들의 옷차림에 관심을 갖다 보니, 더 사이 좋은 날이 되었습니다.
12月は訳もなく心が躍ります。クリスマスがあるからです。
おいしいチキン、温かい家、キャロル、カラフルにきらめく電球、にわかに連絡が増える友達まで。
退屈になる暇がないので一層良いです。
いつだったか、会社でドレスコードを作り楽しい時間を過ごしました。
クリスマスの象徴の色である赤と緑のうち1つが必ず入った服を着て来れば、罰ゲーム免除となったのです。
赤いスカートをはくか悩みましたが、そんな悩み自体がすごく楽しかったのです。
同僚の服装に興味を持っていたら、より仲の良い日になりました。
고체 육수（2024.12.2 配信分）
국이며 찌개를 끓일 때 동전을 넣어요.
물론 진짜 동전은 큰일나지요.
동전 만한 크기의 압축 고체 육수인데, 모든 국물 요리에 엄청난 맛을 담당해 줍니다.
저절로 나오는 말이 “어쩜 이렇게 맛있지?”입니다.
언제부터인가 홈쇼핑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에 속는 셈 치고 사 보자 했더니만,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연근, 양배추, 버섯, 북어, 바지락 등의 재료를 얼리고, 끓이고, 농축 건조하여 고형화한 것이어서 참 간편합니다.
공장에서 만드는 과정을 교육방송에서 보았는데, 만드는 사람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 뒤로 감사히 먹습니다.
スープや鍋を作るとき、小銭を入れます。
もちろん、本物の小銭だと大変なことになります。
小銭くらいの大きさの圧縮固体ユクス（だし）なのですが、全ての汁物料理においてとてつもない味を担ってくれます。
おのずと出てくる言葉が「どうしてこんなにおいしいの？」です。
いつからだか、テレビショッピングで旋風を巻き起こすほど人気なため、だまされたと思って買ってみようと思ったのですが、とても素晴らしい選択でした。
レンコン、キャベツ、キノコ、干しスケソウダラ、アサリなどの材料を凍らせ、煮て、濃縮乾燥させ固形化したものなので、とても便利です。
工場で作る過程を教育放送で見たのですが、作る人の苦労が並大抵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
それ以降、ありがたく食べています。
말을 예쁘게, 표정은 부드럽게（2024.12.3 配信分）
일을 잘하는 사람은 환영받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인상을 팍팍 쓰고 일한다면 그 한 사람보다는 조금 못해도 싹싹하고 긍정적인 사람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하는 사람 1인이냐, 좀 떨어지지만 화합하고, 수용적인 태도의 2인이냐, 이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도 있을 듯합니다.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기에 잘하고 배타적인 면, 못하고 인화하는 면을 섞으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가 못합니다.
말을 예쁘게 하고 표정을 부드럽게 한다면 그 온화함으로 나의 부족함을 채우고도 남을 것입니다.
仕事ができる人は歓迎されます。
ですがその人が顔をしょっちゅうしかめて働いているのなら、その1人の人よりは少しできなくても気さくで肯定的な人がいいと思います。
よくできる人1人か、少しできないけど仲良くできて寛容な態度の2人か、この間で悩む人もいるようです。
人が完璧であることは不可能なので、よくできて排他的な面、できなくて仲良くできる面を交ぜたら本当にいいですがそうはいきません。
美しい言葉を使い柔らかい表情をしていれば、その温和さで自分の至らなさを埋めても余りあるでしょう。
불황에는 립스틱（2024.12.4 配信分）
불황 때 립스틱이 잘 팔린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나온 경제 용어가 ‘립스틱 효과’인데, 경기 침체 때 적은 돈으로 품위를 유지하고 흡족한 마음을 얻는 일을 말합니다.
사실, 값이 싼 것을 많이 구매하는 자체가 이미 불황을 드러내지요.
확실히 얼마 들이지 않고 얼굴을 환하게 만들어 주는 립스틱은 내적으로 언제나 꿈틀대는 소비 욕구를 그나마 달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액세서리, 달콤한 초콜릿도 불황을 견디는 품목입니다.
不況の時、口紅がよく売れるそうです。
ここから出てきた経済用語が「リップスティック効果」ですが、景気が低迷している時に少ないお金で品位を維持し満足感を得ることを言います。
実際、値段が安いものをたくさん買うこと自体がすでに不況の表れです。
確かに、あまりお金をかけずに顔を華やかにしてくれる口紅は、内的にいつもうごめく消費欲求をそれなりに紛らわすことができます。
そして小さいアクセサリー、甘いチョコレートも不況に耐える品目です。
혼외자로 시끌시끌（2024.12.5 配信分）
미혼 남녀 사이에 여차저차해서 아이는 생겼는데 결혼까지 할 만큼의 애정은 없다.
이렇게 해서 미혼모와 미혼부가 됩니다.
이런 개인사는 지탄할 일도 아니고, 결국 자식을 지켰으니 그것도 장하다고 해야 할지 모릅니다.
얼마 전부터 잘생기고 마음도 건강했던, 아니 그렇다고 믿었던 연예인의 혼외자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어 설왕설래하고 온통 그에 대한 소문으로 시끌시끌합니다.
옳고 그름보다 나는 아이가 태어난 자체만으로 축복해 주고 싶습니다.
부디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未婚の男女の間にいろいろあって子どもができたけれども、結婚までするほどの愛情はない。
こうして未婚の母と未婚の父になります。
こうした個人史は非難されることでもなく、結局子どもを守っているのでそれも立派だと言うべきなのかもしれません。
しばらく前から、イケメンで心も健康だった、いやそうだと信じていた芸能人の婚外子問題が社会的な話題となり、言い争いが起きすっかり彼についてのうわさで騒々しいです。
正しいか間違っているかよりも、私は子どもが生まれたことそれだけで祝福してあげたいです。
どうか健康に育ってくれますように。
온열 의자 나눔（2024.12.6 配信分）
수도권의 버스 정류장에는 겨울용 온열 의자가 있습니다. 당연히 따듯하고요.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고양이들이 주르륵 앉습니다.
추운 겨울은 누구에게나 혹독하지요.
결국 사람들은 이 고양이들에게 따듯한 엉덩이를 양보하게 됩니다.
이를 두고 어떤 사람들은 사람을 위한 공간이니 내쫓아야 한다고도 주장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 모습을 귀여워합니다. 함께 살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길에 사는 이 야옹이들은 사람이 다가가면 알아서 비켜 주는 눈치 백 단들입니다.
首都圏のバス停留所には、冬用の温熱椅子があります。当然温かいです。
ですが、どうやって知ったのか、猫たちがずらっと座ります。
寒い冬は誰にとっても厳しいです。
結局、人々はこの猫たちに温かいお尻を譲ることになります。
これについて一部の人たちは、人間のための空間なのだから追い出さないといけないと主張します。
しかし大部分の市民たちは、共に生きなければいけないと、この姿をかわいがっています。
野良であるこのにゃんこたちは、人が近づくと自分からどいてくれる空気読みの達人です。
눈 녹듯（2024.12.7 配信分）
얼마 전 폭설이 내렸습니다. 11월의 기록으로만 보면 117년 만에 내린 큰눈이라 했습니다.
사고는 여기저기서 뻥뻥 터지고, 사람이 다쳐서 119 출동 건수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두툼하게 내려 앉은 나무 위의 눈을 보면서 저 가지가 버틸 수나 있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집어삼킬 듯 세상을 덮었던 눈이 정말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하늘의 빛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존경하는 사람의 말이 떠오릅니다.
질척한 땅을 보면 걱정으로 가득하지만 하늘을 보면 아름다운 희망이 있다는.
少し前、大雪が降りました。11月の記録だけで見ると、117年ぶりに降った大雪とのことでした。
事故はあちこちでぼこぼこ起き、人がけがをして119番の出動件数が手に負えないほどにまでなりました。
分厚く降り積もった木の上の雪を見ながら、あの枝が耐えられるだろうかと心配もしました。
ですがいつの間にか、飲み込むように世界を覆っていた雪が、本当に「雪が解けるように」消えました。
空の光がそれを可能にしたのです。
尊敬する人の言葉が思い浮かびます。
ぬかるんだ地面を見ると心配でいっぱいになるが、空を見れば美しい希望があるという。
제발 그리워해라（2024.12.8 配信分）
사랑은 참 헷갈리는 감정입니다.
확신했다가도 아닌 것 같고, 이랬다저랬다 종잡을 수 없어서 요망하기만 합니다.
휘둘리고 싶지 않지만 요동칩니다.
꼭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니더라도 상대를 향한 마음이 있을 때 그러합니다.
그러니 사랑에 대한 정의는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고, 아무렇게나 말해도 꼭 내 마음 같으며, 몽글대는 아지랑이, 아른거리는 안개와도 같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나를 생각하기를 바라는 것이기에, 오늘도 ‘제발 그리워해라.’ 하고 주문을 겁니다.
恋は実に紛らわしい感情です。
確信していても違う気がするし、ああだこうだとつかみどころがなくずる賢いばかりです。
振り回されたくないですが激しく揺れます。
必ずしも男女間の恋ではなくとも、相手に向けた気持ちがあるときはそうです。
ですから恋についての定義は空の星ほどに多く、どのように言っても必ず自分の思い通りで、もやもやするかげろう、揺らぐ霧のようでもあります。
しかし何よりも自分のことを思ってくれることを望むので、今日も「どうか恋しがってくれ」と呪文をかけま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