毎日0時に更新されている「一日一文」を7日分まとめた記事です。過去に掲載された文章が読めるよう、2週間限定(2026年4月8日までの公開)で掲載します。
一日一文を使った、いろいろな勉強方法を紹介する記事も併せて読んでください!
記事の目次
메소드 연기(2025.2.22 配信分)
배우 최민식의 연기 중에 너무너무 실감 나고 무서웠던 영화 속 악역이 있습니다.
나는 극인 것을 알면서도 그 영화를 본 이후로는 최민식이 출연하는 매체는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도 극악무도한 연기해 몰입했다가 현실에서 극 중 악역과 동일시되는 체험을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배우 이은주 역시 생전에 연기에 몰입해 극 중 상대역을 한동안 정말로 사랑하고, 그 사랑에서 벗어나는 데 한참이 걸린다고 했었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이 대단해 보일 때가 많은데, 그들의 후일담을 들으면 비로소 납득이 갑니다.
2월 22일은 젊고 예뻤던 이은주가 세상을 등진 날입니다.
俳優チェ・ミンシクの演技の中で、とってもリアルで怖かった映画の中の悪役がいます。
私は、劇であることが分かっていても、その映画を見てからはチェ・ミンシクが出演するメディアは見るのが大変でした。
彼も極悪非道な演技をして没入し、現実で劇中の悪役と同一視される体験をしたと打ち明けています。
女優イ・ウンジュもまた、生前、演技に没入して劇中の相手役をしばらく本当に愛し、その恋から抜け出すのにしばらくかかると言っていました。
俳優という職業がすごいと思える時が多いのですが、彼らの後日談を聞くと初めて納得がいきます。
2月22日は、若くきれいだったイ・ウンジュがこの世を去った日です。

미운 마음(2025.2.23 配信分)
사람에 대한 마음이 늘 자애롭고 따듯하면 좋겠지만, 어김없이 미운 마음도 함께 파고듭니다.
특히나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은 상대방의 의도가 뻔히 보이고, 나의 의도 역시 불순할 때입니다.
못난 마음의 씨는 안쪽 한구석에 심어져 있다가 누군가를 견제하거나 편을 가를 때 촐싹촐싹 싹이 틉니다.
이때 위험을 눈치채고 그 싹을 잘라 내야 하는데, 물을 주고, 비료까지 주는 우를 범할 때가 많습니다.
나의 붉은 심장에 시퍼런 독풀이 쑥쑥 자라난 상상을 하니, 그만 가슴이 움츠러듭니다.
人に対する気持ちがいつも慈愛に満ちて温かければよいですが、間違いなく憎い気持ちも一緒に入り込んで来ます。
特に自らを苦しめるのは、相手の意図が見え見えで、自分の意図もまた不純な時です。
醜い気持ちの種は内側の片隅に植えられていて、誰かをけん制したり、分かれて対立するときに、ぴょこぴょこ芽が出ます。
このとき危険を感知してその芽を切り取らなければいけませんが、水をやって、肥料までやる愚を犯すことが多いです。
私の赤い心臓に真っ青な毒草がにょきにょきと育った想像をすると、思わず胸が縮み上がります。

필요할 때 들리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2025.2.24 配信分)
사람들은 힘이 들 때 신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합니다.
나한테 왜 이러시는 거냐고 따져 묻고 그 대답을 듣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고요한 곳에서 기다려도 들리는 말은 없습니다.
원망하고, 당신은 신이 아니라고 조소와 비난을 실컷 한 다음이 되어서야 사람은 사람을 바라봅니다.
신기하게도 뜻밖의 사람이 들려주는 말에 그제야 빛이 확 들어오듯 깨달음을 얻을 때가 있습니다.
만약 매번 신이 직접 목소리를 들려준다고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나에 대한 질책도 바로바로 하실 테니까요.
人は大変な思いをしているとき、神の声を聞きたがります。
私になぜこのようなことをなさるのかと問いただし、その答えを聞きたいのです。
しかしいくら静かな場所で待っても、聞こえてくる言葉はありません。
恨んで、あなたは神ではないと嘲笑と非難を心ゆくまでした後でようやく、人は人を見るのです。
不思議なことに、思わぬ人が聞かせてくれる言葉に、その時になってやっと、光がぱっと入ってくるかのように気付きを得ることがあります。
もし毎回神が直接声を聞かせてくれると考えると、怖いです。
私に対する𠮟責もストレートになさるはずだからです。

고려 불상의 얼굴(2025.2.25 配信分)
고려시대의 것이라 하면 모두가 고려청자, 고려 인삼, 금속 활자, 팔만대장경 등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고려 관음상의 얼굴을 보면 이제 고려의 상징에 불상이 빠져서는 안 되겠다 싶습니다.
처음에 언급한 것들이 고려의 중앙 문화라면, 불상은, 특히 거대한 불상은 고려의 지방문화입니다.
충청남도 논산의 은진미륵은 높이가 18미터나 됩니다.
반달 눈썹, 우뚝하고 살집이 있는 삼각형 코, 뚫고 나갈 듯이 옆으로 긴 눈매, 하관이 유별나게 두둑한 사각형 얼굴, 웃을 듯 말 듯한 입술이 투박하고도 너그러워 보입니다.
그 옛날 한국인의 얼굴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高麗時代のものと言えば皆が高麗青磁、高麗人参、金属活字、八万大蔵経などを思い浮かべます。
ですが、高麗観音像の顔を見ると、高麗の象徴に仏像はもう欠かすことはできないと思います。
初めに言及したものたちが高麗の中央文化だとすれば、仏像は、特に巨大な仏像は高麗の地方文化です。
忠清南道、論山(ノンサン)の恩津弥勒(ウンジンみろく)は高さが18メートルにもなります。
半月の眉、高く肉付きの良い三角形の鼻、突き出していきそうなほど横に長い目元、えらが並外れて張っている四角形の顔、かすかにほほ笑んだ唇が無愛想ながらもおおらかに見えます。
昔の韓国人の顔が見えるようです。

다시 아나바다(2025.2.26 配信分)
세계 경제도 한국의 경제도 불확실성 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물가가 다락같이 오른 뒤로 모두가 지갑을 닫고 있는 상태이고 그것은 저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게다가 환경 문제를 고려해 예전처럼 대충 쓰다 함부로 버릴 수도 없습니다.
1997년 한국에서 벌인 국민 운동 중에 아나바다가 있습니다.
아껴 쓰고, 나누어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의 준말입니다.
최근에는 친구들이 모일 때도 마치 보따리장수처럼 집에 모아 둔 것들을 들고 나옵니다.
물건을 얼굴에 대 보고, 몸에 걸쳐 보고 해 보니 재미는 있습니다.
世界経済も韓国の経済も、不確実性の中でさまよっています。
物価がものすごく上がってから皆が財布を閉じている状態で、それは私とて変わりません。
その上、環境問題を考慮して以前のように適当に使ってむやみに捨てることもできません。
1997年の韓国が繰り広げた国民運動の中に、アナバダがあります。
アッキョ(大切に)使って、ナヌオ(分け合って)使って、バックォ(取り替えて)使って、ダシ(再び)使って、の略語です。
最近は、友達が集まるときもまるでふろしき商人のように家に集めてあったものを持って現れます。
物を顔に当ててみて、体にかけてみて、とやっていると、面白くはあります。

화려함(2025.2.27 配信分)
어느 날, 화려해 보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차림이 수수한 나는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는 편인데, 그 말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잘 몰라서 눈만 깜박이고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주변인들은 조금은 과감하고 튀는 것들을 나에게 잘 권한다는 점이 떠오릅니다.
빨간 립스틱이나 번쩍번쩍한 귀걸이, 보라색 셔츠 같은 것들입니다.
화려하다는 말이 한국은 비아냥이 아니라 칭찬에 가깝다는 것을 상기하면 기분 좋은 일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화사함’이라는 단어가 더 마음에는 듭니다.
ある日、派手に見えると言われました。
服装が地味な私は派手さとは距離がある方ですが、その言葉が正確にどのような意味なのかよく分からず、ただ目をぱちくりしていました。
振り返ってみると、周りの人たちは少し果敢で目を引くものを私によく勧めるという点が思い浮かびます。
赤いリップやぴかぴかした耳飾り、紫のシャツなどです。
派手という言葉が、韓国は嫌みではなく称賛に近いということを思い起こせば、気分の良いことかもしれません。
ですが、どうせなら「華やか」という単語の方がいいなとは思います。

과거의 고등학생(2025.2.28 配信分)
1960년의 고등학생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합니다.
그들은 어떤 책임감을 가졌기에 10대 어린 친구들이 민주화 운동에 나섰을까?
결연한 의지에 가득 차 결의문을 읽고, “횃불을 밝혀라, 동방의 별들아.” 같은 구호를 외치며 교문 밖으로 행진하는 전교생의 모습, 교복 차림의 앳된 얼굴들을 상상하니 왈칵 뜨거움이 느껴집니다.
한국 민주화의 주역들인 그 시대 젊은이들이 보내 온 시간들을 이제 와 헛되이 할 수는 없겠습니다.
1960년 2월 28일, 정권의 비이성적 작태에 분노한 학생들이 민주 운동을 벌인 날입니다.
1960年の高校生はどんなことを考えていたのか気になります。
10代の幼い子たちが民主化運動に立ち上がるなんて、どれだけの責任感を持っていたのだろうか?
決然とした意志に満ち決議文を読み、「たいまつをともせ、東方の星よ」のようなスローガンを叫びながら校門外へと行進する全校生徒の姿、制服姿の初々しい顔を想像するとぐっと熱が感じられます。
韓国民主化の主役であるあの時代の若者たちが過ごしてきた時間を、今になって無駄にすることはできません。
1960年2月28日、政権の非理性的行いに怒った学生たちが民主運動を繰り広げた日で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