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日一文、美しい韓国語を読む<2025年4月9日〜4月15日分>

毎日0時に更新されている「一日一文」を7日分まとめた記事です。過去に掲載された文章が読めるよう、2週間限定(2026年9月19日までの公開)で掲載します。

一日一文を使った、いろいろな勉強方法を紹介する記事も併せて読んでください!

좋으면서 싫은 것(2025.4.9 配信分)

‘다 가졌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사람이 더러 있어요.

좋은 머리, 준수한 용모, 아이디어가 퐁퐁 솟는 창의성, 게다가 대화가 잘되는 이해력과 포용력을 지닌 사람 말이에요.

사람들은 끼리끼리 어울리기 마련이니까 이런 부류와 친해지면 나도 비슷할 것이라는 착각에 사로잡혀 처음에는 우쭐해요.

그러다가 차츰, 고까운 기분이 들죠. ‘이 사람은 왜 이리 잘났지?’ 슬금슬금 불쾌한 감정이 치밀어요.

좋으면서 싫은 것이지요.

이것을 극복하는 뾰족한 방법은 없지만, 답은 역시 나 자신에게 있지 않을까요?

나만의 좋은 점을 더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요.

日本語訳
「好きだけど嫌い」

「全て手に入れている」という表現がふさわしい人がたまにいます。
良い頭、抜群の容姿、アイデアがぽんぽん湧き出る創造性、さらに対話がちゃんとできる理解力と包容力を持った人のことです。
人は近い人同士で集まるものなので、こうした類の人と親しくなれば私も似たようになれるだろうという勘違いにとらわれ、初めは思い上がります。
そうしているうち次第に、気に入らない気持ちになります。「この人はどうしてこんなに優れているんだろう?」ひっそりと不快な感情が込み上げてきます。
好きだけれども、嫌いなのです。
これを克服するシャープな方法はありませんが、答えはやはり自分自身にあ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自分だけの良いところをもっと、愛して、愛しましょう。

자기야(2025.4.10 配信分)

“자기야, 나 왔어.” “응, 자기 왔어?”

문장으로 써 놓으니 이상한 것도 같고 해서 조금 웃습니다.

대명사도 아니고, 삼인칭도 아닌, 사랑하는 사람을 부르는 호칭으로서의 ‘자기’가 주는 어감을 좋아합니다.

표준 어법으로 인정된 바는 없지만, 사람이 사랑스러워서, 나와 동일시하는 ‘자기’를 쓸 수밖에 없는, 나이가 더 들면 쑥스러워서 쓰려야 쓸 수가 없는 말, 자기.

누구든 눈앞에 그런 사람이 있을 때 실컷 쓰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아, 배우 김혜수는 애인이 아닌 사람에게도 ‘자기야’라고 부르는데, 퍽 친근한 사이일 때입니다.

日本語訳
「チャギヤ(ダーリン)」

「チャギヤ(ダーリン)、ただいま」「あ、チャギ(ダーリン)おかえり」
文に書くと変な感じもしたりで、ちょっと笑います。
代名詞でもなく、三人称でもない、愛する人を呼ぶ呼称としての「チャギ」*が与える語感が好きです。
標準の語法として認められてはいませんが、人が愛らしくて、自分と同一視する「チャギ」を使わざるを得ない、年を取ったら照れくさくて使おうと思っても使えない言葉、チャギ。
誰でも目の前にそういう人がいるとき、思う存分使いたいところです。
あ、女優のキム・ヘスは恋人でない人に対しても「チャギヤ」と呼びますが、とっても親しい間柄のときです。
*本来は「自分」という意味の言葉だが、恋人同士が甘く呼び合うときに相手のことを指す言葉としても使われるようになった

나의 성숙도(2025.4.11 配信分)

지인이 시뻘건 얼굴로 화를 냈습니다. 함께 있던 모두가 멍한 얼굴로 그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이의 얼굴은 콧구멍으로 불을 뿜는 작은 용 같았습니다.

평소 왕 노릇을 했던 그 사람은 구성원의 거부에 분노한 것입니다.

동네 성당의 신부님 말씀을 기억합니다.

분노의 원인이 ‘남’인지 ‘자기’인지, ‘악행에 대한 분노’인지, ‘악행을 했기에 생긴 분노’인지 생각하고, 사람이 잘되기를 바라는가? 아니면 잘못되기를 바라는가?를 떠올리라고 합니다.

나는 이제부터 이것을 ‘나의 성숙도’에 대한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日本語訳
「自分の成熟度」

知人が真っ赤な顔で怒りました。一緒にいた全員が、ぽかんとした顔でその人を見ました。
彼の顔は、鼻の穴から火を噴く小さい竜のようでした。
普段王様のように振る舞っていた彼は、メンバーの拒否に憤ったのです。
近所の聖堂(カトリックの礼拝施設)の神父さまのお言葉を覚えています。
怒りの原因が「他人」なのか「自分」なのか、「悪行に対する怒り」なのか、「悪行を働いたから生じた怒り」なのか考え、人が成功することを望むか? それとも間違うことを望むか?を思い浮かべなさいとのことです。
私はこれから、これを「自分の成熟度」の基準としたいと思います。

보내지 않을 쪽지(2025.4.12 配信分)

안색이 안 좋던데, 무슨 일 있으신가요?

늘 단정했던 당신의 머리는 손질을 못 해서 붕 떠 있습니다.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인간 사회에서는 깊게 알려고도 하지 말고, 모른 척도 하지 말라고 하죠.

이 얼마나 균형이 필요한 일인지.

그럼에도 마음이 쓰여 자꾸 간섭하고 싶어집니다. 위로하고 싶어집니다.

사람의 위로가 잠시 잠깐에 그칠지라도 그것 하나로 한동안은 또 견딜 수 있을 테니까요.

당신 대신에 나는 오늘 클라리넷 협주곡을 듣습니다.

日本語訳
「送るつもりのないメッセージ」

顔色が良くありませんでしたが、何かあったのでしょうか?
いつも整っていたあなたの髪は、手入れされず乱れています。
一定距離を維持して生きていく人間社会では、深く知ろうとすべきでもないし、知らんぷりをすべきでもないといいます。
どれだけバランスが必要なことか。
それにもかかわらず、気にかかって何度も干渉したくなります。慰めたくなります。
人の慰めがほんの少しの間で終わるとしても、それ1つでしばらくはまた耐えることができますから。
あなたの代わりに私は今日、クラリネット協奏曲を聴きます。

경천애민(2025.4.13 配信分)

지도자에게 여러 덕목이 요구되지만 무엇보다 큰 것이 경천애민(敬天愛民)이 아닐까 합니다.

한국 상황은 국제 뉴스로도 연일 보도되었던 터라 세계인이 알다시피, 국민의 손으로 대통령을 파면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좋고, 한편으로는 아픕니다.

좋다는 것은 국민에게서 권력이 나온다는 점을 확인한 일이고, 아프다는 것은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여 국민을 섬기지 않았으므로, 다시 빼앗아야 했다는 점입니다.

누구이든 경천애민을 실천해야 같은 비극이 없을 것입니다.

日本語訳
「敬天愛民」

指導者にはさまざまな徳が要求されますが、何よりも大きいのは敬天愛民*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韓国の状況は国際ニュースでも連日報道されていたので世界中の人が知っての通り、国民の手で大統領を罷免しました。
一方ではうれしく、一方ではつらいです。
うれしいというのは、国民から権力が発するという点を確認したことであり、つらいというのは、国民が与えた権力を自身のものと錯覚して国民に仕えなかったため、再び奪わ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という点です。
誰であっても、敬天愛民を実践すれば同じ悲劇はないはずです。
*경천(敬天、天を敬うこと)と애민(愛民、民を愛すること)を合わせた言葉

삶이 지루하거든(2025.4.14 配信分)

수도자이자 시인인 이해인 수녀님의 시 〈앞치마를 입으세요〉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삶이 지루하거든 앞치마를 입으세요 / 꽃밭에 물을 줄 땐 꽃무늬 앞치마를 (이하 생략)’

글을 읽는 순간 이미 지루함은 날아가고, 얼굴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참 마법 같은 일입니다. 무리해서 어쩌지 않아도 이렇게 사람 마음에 변화가 생깁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또 하루를 살아 낼 수 있겠습니다.

日本語訳
「人生が退屈なら」

修道者であり詩人であるイ・ヘインシスターの詩『エプロンを着けてください』は、こう始まります。
「人生が退屈なら、エプロンを着けてください/花畑に水をやるときは、花柄のエプロンを(以下略)」
文章を読んだ瞬間すでに退屈は吹き飛び、顔には笑みがあふれます。
実に、魔法のようなことです。無理に何かをしなくても、こうして人の心に変化が生じます。
ありがたい気持ちで、また一日を生き抜くことができそうです。

어느 재판관(2025.4.15 配信分)

가난한 시골 농부의 아들이었던 소년은 한 어른의 도움으로 대학까지 학업을 마치고 판사가 되었습니다.

그 어른은 김장하 선생입니다.

판사로 살면서 김장하 선생의 철학과 가치관을 늘 떠올렸는데, 사법 시험에 합격하고 인사를 갔을 때 선생은, “나는 이 사회의 것을 너에게 주었으니, 무엇을 갚으려거든 사회에 갚아라.”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세속의 눈으로 보면 이미 성공한 삶이지만, 고위 공직자 평균치의 절반도 되지 않는 재산을 지녔습니다.

일반인의 평균적인 삶을 넘어서는 재산에 죄책감을 갖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는 문형배 판사입니다.

日本語訳
「ある裁判官」

貧しい田舎の農夫の息子だった少年は、1人の大人の助けで大学まで学業を終え、判事になりました。
その大人とは、キム・ジャンハ先生*です。
判事として生きながら、キム・ジャンハ先生の哲学と価値観を常に思い出していましたが、司法試験に合格してあいさつに行った時、先生は「私はこの社会の物を君に与えたのだから、何かを返そうとするなら社会に返しなさい」と言ったそうです。
彼は世俗の目で見ればすでに成功した人生ですが、高位公職者の平均値の半分にも満たない財産しか持っていません。
一般人の平均的な人生を超える財産に罪悪感を持ったためだそうです。
彼は、ムン・ヒョンベ判事**です。
*多くの貧しい学生に金銭的援助を行うなどした実業家。その活動を伝えるドキュメンタリー映画『어른 김장하(大人、キム・ジャンハ)』が制作されている
**4月4日に尹錫悦大統領の罷免を言い渡した、韓国憲法裁判所の所長代行を務める憲法裁判官。4月18日に退任予定
もっと知りたいハナタ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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