毎日0時に更新されている「一日一文」を8日分まとめた記事です。過去に掲載された文章が読めるよう、2週間限定(2026年10月31日までの公開)で掲載します。
一日一文を使った、いろいろな勉強方法を紹介する記事も併せて読んでください!
난감하다(2025.4.23 配信分)
몇 해 전, 어느 교수가 수업 시간에 이야기했습니다.
“인구 절벽으로 대한민국은 존망 위기에 처해 있다.”
그 수업 이후 교수는 이해할 수 없는 신고를 당했습니다.
신고 이유는 ‘교수가 비속어를 사용해서’였다는데, 학생이 지적한 비속어란, ‘존망’이라는 단어였다고 합니다.
오, 이런… 학생은 ‘존망(存亡)’을 ‘좃망’으로 들은 것입니다.
차마 입에 담기에도 민망한 또래의 언어로 착각한 것이요, ‘존망’이라는 단어를 몰랐다는 뜻이 됩니다. 참으로 난감합니다.
数年前、ある教授が授業時間に言いました。
「人口の崖(demographic cliff)で、大韓民国は存亡の危機にひんしている」
その授業の後、教授は理解できない通報を受けました。
通報の理由は「教授が卑語を使ったから」だったとのことですが、学生が指摘した卑語とは、「存亡(チョンマン)」という単語だったそうです。
おお、なんということ……学生は「存亡(チョンマン)」を「マジでクソ(チョンマン)」だと思ったのです。
口にするのも恥ずかしい同年代の言葉と勘違いしたのであり、「存亡」という単語を知らなかったということになります。実に困り果てたことです。

박연(2025.4.24 配信分)
17세기에 조선 땅에 정착해 살았던 최초의 귀화인이 있습니다.
선원이었던 네덜란드인 벨테브레이는 나가사키로 향하던 중 배가 제주도에 표류하면서 체포되었고, 끝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후에 조선으로 귀화하여 박연이라는 이름의 무관으로 살면서 조선 여인과 결혼, 1남 1녀를 낳았습니다.
박연은 예순이 가깝도록 조선에 사느라 모국 말을 거의 잊었었고, 같은 네덜란드인 하멜을 만난 날은 소매가 다 젖도록 울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그가 남긴 기록이 있었다면 참 좋았을 것입니다.
그는 어떤 심정으로 버텼을까?
고국에 대한 향수를 어떻게 달랬을까?
연민의 마음이 듭니다.
17世紀に朝鮮の地に定着して生きた最初の帰化人がいます。
船乗りだったオランダ人ウェルテフレーは、長崎に向かっていた途中、船が済州島に漂流して逮捕され、ついに故国へ帰ることができませんでした。
後に朝鮮へ帰化し、朴延(パク・ヨン)という名前の武官として生きながら朝鮮の女性と結婚、1男1女をもうけました。
朴延は60近くまで朝鮮に暮らしていたので母国の言葉をほとんど忘れており、同じオランダ人であるハメルに会った日は袖がすっかりぬれるほど泣いたという話も伝わっています。
彼が残した記録があったなら本当に良かったのに。
彼はどんな心情で耐えたのだろうか?
故国に対する郷愁をどう紛らわせたのだろうか?
哀れな気持ちになります。

두봉, 하늘로 돌아가다(2025.4.25 配信分)
장례 때, 돌아가신 분들 얼굴을 보면, 편안한 분도 있고, 별로 그렇지 않은 분도 있습니다.
평생을 한국에서 가난하게 살며 사제로 헌신했던 프랑스인 두봉 주교님이 며칠 전에 선종하셨는데, 나는 정말이지 깜짝 놀랐습니다.
관에 누운 그분은 그저 눈을 감았을 뿐, 살아 계실 때의 얼굴과 똑같았는데, 혈색마저 감돌고 있어서 혹시 주무시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죽은 모습이 결정된다면, 분명 그분은 지금 천국의 복을 누리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お葬式の時、亡くなった方々の顔を見ると、安らかな方もいるし、あまりそうでない方もいます。
一生を韓国で貧しく暮らし、司祭として身をささげたフランス人、ドゥボン主教*が数日前にお亡くなりになったのですが、私は本当にびっくりしました。
ひつぎに横たわった彼はただ目を閉じているだけで、生きておられた時の顔と同じだったのですが、血色までも良く、もしかして眠っておられるのでは?と思うほどでした。
人がどのように生きたのかによって死んだ姿が決まるのなら、間違いなくあの方は今、天国の福を享受し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本名ルネ・マリー・アルベール・デュポン(René Marie Albert Dupont)。韓国名두봉 레나도(ドゥボン・レナード)。ローマ・カトリック教会安東教区の教区長などを務めた。2019年に特別帰化者となり韓国国籍を得る

스타벅스냐, 메가커피냐(2025.4.26 配信分)
표현이 좀 거칠지만 한국을 ‘커피에 미친 나라’라고 합니다.
이태리가 커피에 까다로운 것은 잘 알겠고, 한국은 아무리 생각해도 뜻밖입니다.
밥값보다 더 비싼 돈을 주고라도 커피는 꼭 마셔야 하는 것처럼 보이니까요.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양질의 밥을 먹는 일은 소홀할 수 없는데, 커피는 어떻게 그렇게 많이, 잘들 마시는지 놀랍습니다.
그런데 악화하는 경기 탓에 고가의 스타벅스냐, 저가의 메가커피냐, 양극화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메가커피는 연한 맛이라서 보통의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는 면이 있습니다.
表現が少し荒いですが、韓国のことを「コーヒーに狂った国」と言います。
イタリアがコーヒーにうるさいのはよく分かりますが、韓国はいくら考えても意外です。
ご飯代よりも高いお金を払ってでもコーヒーは必ず飲まなければならないように見えるからです。
「ご飯が補薬だ(ご飯をしっかり食べていれば補薬*を飲んだように健康になれる)」という言葉があるように、良質のご飯を食べることはおろそかにできませんが、コーヒーはどうしてそんなにたくさん飲むのか驚きます。
ですが悪化する景気のせいで、高いスターバックスか、安いメガコーヒーか、両極化する傾向にあるそうです。
メガコーヒーは薄い味なので、普通の韓国人の口によく合うというのがあります。
*体を健康に保つために飲む韓方薬(韓国の漢方薬)のこと

체육 하기 좋은 날(2025.4.27 配信分)
동네 초등학교에서 마이크 소리가 들리는 날은, 운동회로구나 합니다.
봄 운동회냐, 가을 운동회냐는 학교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슬쩍 가서 구경합니다. 요즘은 이벤트 대행 업체에 의뢰해서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학교가 많다더니, 정말 기구들이 통상 학교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닌 듯합니다.
아빠 달리기 때는 박진감이 넘칩니다.
어쩜 저렇게 전력을 다하는지, 우리 아빠 1등하라고 핏대를 세우며 응원하는 가족이나 다리가 안 보이게 달리는 아빠나 모두가 귀엽습니다.
近所の小学校でマイクの声が聞こえる日は、運動会なんだなあと思います。
春の運動会か、秋の運動会かは学校ごとに違うそうです。
こっそり行って見物します。最近はイベント代行業者に依頼して専門的(?)に進行する学校が多いらしく、本当に機具などが通常の学校で見られるものではない感じがします。
パパの徒競走の時は迫力にあふれています。
どうしてあんなに全力を尽くすのか、パパ1位になってと激しく応援する家族も、脚が見えないほど走るパパも、みんなかわいいです。

고통 앞에 중립은 없다(2025.4.28 配信分)
‘큰 고통 앞에서 누구도 중립적일 수 없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전에 말했습니다.
논쟁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이쪽도 저쪽도 아닌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고들 말하는데, 누군가 커다란 상실을 겪어 괴롭다면 그것이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
사람은 사람 자체로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교황은 죄수나 동성애자도 축복했지만, 축복이 곧 장려는 아니므로, 세상적인 어긋남도 인간의 고통을 헤아려 가엾게 여기는 것, 신의 자비를 비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大きな苦痛の前では誰も中立的でいることはできない」とフランシスコ教皇が生前に言っていました。
論争に巻き込まれないようにするにはこちら側でもあちら側でもないように行動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言われますが、誰か大きな喪失を経てつらいのならそれが何の意味があるというのでしょうか? 何が重要でしょうか?
人は人それ自体で尊重されるに値します。
教皇は囚人や同性愛者も祝福しましたが、祝福すなわち奨励ではないため、世俗的なずれも人間の苦痛を推し量って哀れに思っている、神の慈悲を祈っ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베풂(2025.4.29 配信分)
베풀고 사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내가 사랑하는 교포 언니는 내가 어려울 때, 선뜻 돈을 주었습니다.
언제 돌려받을지 기약 없지만 그것은 정말 순수한 베풂입니다.
나는 금전이 넉넉한 것은 아니기에, 무엇을 베풀지 고민합니다.
며칠 전,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나보다 연배인 사람들이 내가 애써 만든 파일들을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나는 선뜻, “네.”라고 했는데, 곰곰 생각하니 좀 아깝고, 그렇게 당당하게 내놓으라고 말하는 사람도 야속했습니다.
그러다 눈치를 챕니다. ‘나는 이런 것을 나누어야 하는구나.’
나눌 수 있는 것이 생각보다 꽤 있습니다.
施して生きることとは何なのか考えてみます。
私の大好きなキョポ(海外同胞)*のオンニは、私が小さい時、快くお金をくれました。
いつ返してもらうのかという約束はありませんが、あれは本当に純粋な施しです。
私は金銭が豊かなわけではないので、何を施すか悩みます。
数日前、パソコンをうまく使えない私よりも年配の人たちが、私が頑張って作ったファイルをくれと言うのです。
私は快く「はい」と言ったのですが、よくよく考えると少し惜しいことをしたと思いましたし、ああやって堂々と渡してくれと言う人も薄情でした。
そうするうち、気付きます。「私はこういうものを分け与えなければいけないんだな」
分け与えられるものが思ったよりもあります。
*海外に住む、韓国にルーツを持つ人々のことをキョポ(漢字で「僑胞」)と呼ぶ

불조심(2025.4.30 配信分)
거의 매일이다시피 휴대폰 문자 알림이 뜹니다.
내용은 ‘불조심’. 최근 한국은 산불에 몹시 시달렸고, 바람이 강한 데다 대기가 건조해 불이 나면 어쩌나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이 와중에 연쇄 방화범들이 검거되고, 이들의 행태는 공분을 삽니다.
사회가 불안할 때는 방화 사건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사회적 지위가 낮고, 지능 역시 낮고, 알코올에 빠져 있으며,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이들, 방화범의 특징입니다.
전문가는 ‘호르몬 이상’, ‘충동 조절 장애’ 등을 관련 이유로 꼽습니다.
예방이나 대비책이 없는 것이 참으로 문제입니다.
ほぼ毎日、携帯電話のメッセージ通知が鳴ります。
内容は「火の用心」。最近韓国は山火事にひどく悩まされており、風が強い上に大気が乾燥していて火事が起こったらどうしようと敏感になっている状態です。
こんな状況の中で連続放火犯が検挙され、彼らの行いは公衆の怒りを買います。
社会が不安なときは、放火事件が増えると言います。
社会的地位が低く、知能もまた低く、アルコールに溺れており、経済状況が良くない人たち、放火犯の特徴です。
専門家は「ホルモン異常」「衝動制御障害」などを関連理由に挙げています。
予防や対策がないのが実に問題です。


